Baikal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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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ine 작성일17-09-20 11:25 조회7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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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심 1742m 물론 정보가 다양해서 어느정보에서는 1600m정도 된다고 하는데 어쨌든 호수로 1000m가 넘는 것 확실하다. 호수내에 있는 섬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알혼섬 러시아 담수량의 거의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바이칼 호수는 맑기도 맑고 차갑기도 차갑다. 가까이 마주한 바이칼 호수는 똑같은 호수지만 보는 위치 보는 높이 장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호수는 모래사장을 품고있고 어마한 크기로 멀리 수평선이 보여 정말 바다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알혼섬 마을 언덕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맑고 파란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무거웠던 마음이 저절로 눈녹듯 사라진다.
알혼섬 최북단 하보이곶을 갈때 타는 우아직(소련시절 군수용으로 개발)이라는 차는 군용으로 개발된 차답게 울퉁불퉁 험한 산길을 자유자재로 다닌다. 물론 드라이버의 운전실력이 경이로울정도이긴 하다. 통통~꿀렁꿀렁거려 멀미가 좀 나기도하지만 그렇게 달려 마주한 알혼섬의 최북부에서 마주한 바이칼 호수는 힘들게 달려온 만큼 이상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상해준다. 호수위 섬마을 알혼의 밤은 화려하진 않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로 센티멘탈한 야경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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